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민의 피로도를 고려하고, 운동 실천율을 높이고자 운동물품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여가능 물품은 폼롤러와 스텝박스, 필라테스 링 등 6종이며, 스트레칭 밴드와 줄넘기는 신청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만성질환별 건강·영양·운동관리 방법이 내포된 건강생활지침서와 홈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서부건강생활센터에서 제작한 운동요법 동영상 링크, 홍보물품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신청자와 서부권 지역주민, 시민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순차적으로 접수하고, 대여기간은 기본 2주로 임시휴관 종료 전까지 1주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물품인수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방문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수령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비대면식 직접배송 신청도 가능하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이번 운동물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서부권(소룡·미성·산북동)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지침에 적극 동참하고,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는 동시에 건강생활을 영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물품 대여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454-5175~7)로 연락하면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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