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 의견이 반영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시민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김지영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이번 공모전에 ‘한중일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항구도시 군산 관광 개발’이란 제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제안 내용은 등불을 활용한 야간 경관 조성과 군산특산물을 활용한 어부도시락 판매 등 군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군산 문화관광 플랫폼 사업을 제안한 김광철씨와 도심 빈집을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보육공간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한 지규옥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군산시 김영랑(감사담당관) 계장의 ‘일반 토목구조물을 경관구조물로 활용’과 김빈수씨의 ‘시간여행 마을에 색다른 골목명을 부여하자’, 정옥순씨의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야외박물관화’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고대성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작이 실제 정책화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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