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
예산정책협-관련부처방문 매진
최용범부지사 중기부 등 건의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막바지 부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신규사업 중심으로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또 26일에는 지역국회의원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6월에는 보좌관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 공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도 역시 부처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31일까지 주요 쟁점사업 반영을 위해 지휘부, 실국장 등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방문 활동에 매진 할 계획이다.

전북도 최용범 행정부지사도 20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재청, 산림청을 방문해 내년 정부예산사업이 부처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차세대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미래자동차 산업기술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인력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연수원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97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문화재청에서는 전북지역 중요 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매장문화재 발굴․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 문화재연구센터 건립’에 필요한 77억5천만원을 ‘장수 백화산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24억5천만원 반영 등을 건의했다.

산림청에서는 무궁화 재배 전국 1위, 지자체 최초 무궁화 신품종 및 흉화 등을 개발한 전북지역내 무궁화관련 연구․재배기술 등의 기능을 집적화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국립 나라꽃 무궁화센터에 조성’에 필요한 5억 원 반영 등을 피력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9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2020년 지방재정협의회(영상회의)에 참석해 2021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청취하고, 도정현안 및 2021년 정부예산 사업 등을 건의했다.

김미정 정책기획관은 “내년 국가예산은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반영시킬 예정이어서 당선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지역국회의원 보좌관 등과도 협조를 통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 공조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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