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 관세사 등 전문가지원단
구성 100개사 법률자문 등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물류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 효율화 제고를 위해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일 무협에 따르면 수출입 물류 현장 컨설팅사업은 물류 전문가들이 수출 중소기업 직접 방문해 수출입 프로세스, 관세·통관, 물류센터 활용 등 물류 전반에 대한 효율화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밀착형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사), 관세사, 물류센터(창고) 운영사, 화재·적하보험사, 법무법인, 전자상거래 기업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 지원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컨설팅 대상 기업을 지난해 85개에서 100개로 확대, 컨설팅 분야도 법률자문, 전자상거래, 심화 컨설팅 부문을 신설해 보다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컨설팅(유선, 화상 등)을 병행,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단, 심화 컨설팅은 참여 기업이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 중소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무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자세한 내용은 무협 물류서비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용 실장은 “물류 현장 컨설팅이 최근 코로나19로 물류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 효율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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