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신선한 수산물을 쉽고, 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전북도청 주차장에서 ‘고창 바지락 드라이브스루 판촉행사’가 열린다.

심원면 하전어촌계가 주관하는 행사는 고창군 수협과 함께 바지락(활바지락, 바지락살)을 비롯해 동죽, 풍천장어, 지주식 마른김·구운김 등 총 6개 품목을 특가 할인 판매한다.

앞서 매주 토요일 전북도청 주관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에선 바지락 등이 조기 매진돼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하전어촌계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바지락 1500박스, 동죽 500박스 등 넉넉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고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지락 산업 어가와 어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정갯벌 고창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이 전북전역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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