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장 과기부에 협조요청
방사선RT 기술등 6건 설명
정차관 적극 예산반영 검토
내달초 연구단지 방문 약속

정읍시가 코로나19여파 극복에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소홀이 할 수 없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 진섭시장은 지난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 주요 현안 사업 논의에 이어 국가 예산을 요구했다.

이날 정병선 과기부 제1차관과의 면담에서 농생명 연구개발특구 내 핵심연구기반을 활용한 정읍시 발전을 견인할 사업과 관련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 것.

유 시장은 특히 방사선RT 기술과 바이오 의료 신약개발 관련 사업들을 위한 해당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주요 사업으로 △헬륨 이용 의료용 소형가속기 구축(700억) △국가 영장류 백신 효능평가센터 구축(250억) △국가 백신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210억)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기반 구축(200억) △의료용 대마 소재의 국산화 및 의약품개발 연구거점 구축(R&D)(100억) △방사선 분해기술기반 전자선 기술이용 농축산용 악취 처리시스템 개발(120억) 등 6건이다.

이에 정 차관은 전자선 가속기를 활용한 농축산악취 저감기술과 백신 효능평가 도입계획 등 정읍시가 건의한 사업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관련 부서의 실무검토를 거쳐 적극적인 예산반영 검토와 6월 초 신정동 연구단지를 현장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시장은“정읍은 방사선 RT 기반과 바이오 소재, 비임상 R&D 인프라 등 첨단바이오 신약개발 관련 인프라 최고의 역량을 갖춘 지역”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육성에 국가가 직접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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