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농기센터, 직진자율주행
이앙 시연회··· 영농비용 절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가 스마트농업 시대를 맞아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활용해 모내기를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군산농기센터는 대야면 광교리 일원 권철오 선도농가 논에서 직진자율주행 이앙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한 대농공업 농기계 전문가의 시범교육과 안전한 조종방법, 이앙 시 주의사항 등 자율주행 이앙의 편리함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됐다.

이번에 선보인 직진자율주행 이앙기는 이앙을 시작할 때 최초 1회 직진 자동 레버를 조작해 간편하게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해당 구간 내에서 이앙기가 자동 직진해 작업자는 별다른 조작 없이 모를 심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에 모판 운반자 1인과 이앙기 운전자 1인 등 2인1조로 이뤄지던 이앙기 조작을 혼자서 할 수 있어 영농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앙기를 직접 시운전한 권철오(54)씨는 “신품종 쌀 십리향을 드문 모 심기로 평당 50주씩 이앙했다”며 “육묘도 절약하고, 혼자서 편리하게 모내기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팜과 접목한 스마트 농기계 보급을 통해 농업의 4차 산업혁명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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