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정의 동화 특선 ‘아기다람쥐의 외출’이 출간됐다.

어린이의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자는 가끔 동심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심과 현실의 세계가 만나고 자신과 타인의 삶이 모여 역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역사는 이야기를 통해 전해지며, 어린이들은 그 이야기속에서 기쁨과 슬픔, 사랑, 즐거움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나의 동화 세계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삶을 감내하는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다”며 “나의 동화세계에서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조금씩 커 나가기를 바라고 어른 독자들도 잠시나마 동심에 젖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도 평론가는 “노은정의 동화는 일상에게 익숙하게 본 대부분 동화의 캐릭터와 완전 다르다.

주인공 역할과 기능을 통해 하나씩 배우며 진정한 사랑을 형성해가는 과정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며 “독자의 마음을 대변하는 서사이면서 진정한 의미를 성찰하게 해주는 동화다”고 평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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