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에 있어서 고아이고, 방랑자이고, 전사이며, 이타주의자이고, 순수주의자이며, 마법사이다.

심층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인 캐럴 피어슨은 신간 ‘나는 나’를 통해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이야기와 그 내면의 이야기를 바꾸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인간은 각자 자신이 의미를 부여한 세계에서 살고 있는데, 이는 자신의 내면을 어떤 원형이 지배하는가에 달려 있다.

심층심리학자이며 심리 상담가인 캐럴 피어슨은 칼 융의 원형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여섯 가지 원형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한 사람의 내면에서 평생 동안 한 가지가 지배하기도 하지만, 단계적으로 나타나 그 시기의 자아를 형성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또한 여러 원형이 함께 활성화되어 다양하게 자아의 여러 모습을 구성하기도 한다.

길이 막히고 방향을 잃을 때마다 당신 안의 고아는 회복력을, 방랑자는 독립심을, 전사는 용기를, 이타주의자는 연민심을, 순수주의자는 삶에 대한 믿음을, 마법사는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음의 힘을 일깨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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