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공간 조성-마을 축제 기획
익산 백제야놀자 등 4곳서 추진

전북도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 나서, 4개 시·군 6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전주시, 익산시, 임실군, 순창군 등이며 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도는 전년도 18곳을 포함해 모두 24곳에서 지역 공동체가 추진한다.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 전 주민 공동체 거점공간 등 소규모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축제 기획, 주민소식지 발간 등 소프트웨어사업 등 소규모 점 단위 사업이다.

10인 이상 지역주민이 직접 제안해 자발적인 계획과 참여를 유도하고 직접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별로 5천만원에서 2억원까지 국비도 지원한다.

전주시 서학동 ‘청춘 STAY 사업’은 또드락공방을 설치해 지역 내 불우이웃과 취약계층 자녀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사랑방 역할이 기대된다.

익산시 금마면 ‘백제야 놀자’ 프로젝트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활동 교육은 물론 중목구조 건축관련 영상 콘텐츠 제공을 통해 백제 문화 이해와 축제 이벤트 활동을 하게 된다.

임실군 ‘개팔자가 상팔자여~’ 프로그램은 오수애견마을만들기를 통해 팻뷰티션 아카데미, 반려동물 식품관리사, 반려동물 장례코디네이터 아카데미 등을 열게 된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통해 전라북도 도시재생사업이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사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확대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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