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가 경암동 철길마을에 공용소화기함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전국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화재예방에 대한 시설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군산소방서는 올해 추진사업 대상으로 좁은 골목길을 중심으로 형성된 철길마을에 보이는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특히 관광지 특색에 맞게 공용소화기함 디자인과 명칭을 ‘철길 작은소방서’로 정했으며, 옛 화물선의 형상을 디자인에 담았다.

이번에 설치한 공용소화기함은 철길마을 상인회가 관리하게 됐으며, 사용법 및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도 마쳤다.

구창덕 서장은 “경암 철길마을에 소화기함 설치를 통해 안전도시 군산의 이미지 증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효과와 타당성 여부를 거쳐 다른 곳에도 추가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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