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천 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 연임이 확정됐다.

소리축제는 최근 조직위원 총회를 열고 박 위원장의 임기를 이달 22일부터 3년 간 확정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에 치러질 소리축제의 지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축제의 비전과 혁신을 제시할 적임자로 박 위원장을 낙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7년 첫 번째 연임에 이어 두 번째 연임을 이어가게 된 박 위원장은 축제의 국내외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면서 조직 내부와 지역사회의 신망을 얻었다.

예컨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스페인에 본사를 둔 비평가 집단 TWMC가 제정한 ‘베스트 페스티벌 어워드’ 세계 1위를 거머쥘 만큼 축제 위상은 높아졌다.

박 위원장은 “우리소리의 창의적 실험과 시도로 다양한 세대, 보다 많은 지역민들의 공감과 갈채를 받는 축제가 되길 희망해 왔다”며 “내년 축제 20주년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고 지역과 함께 문화예술이 성장하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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