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이야기-업사이클링 등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동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무기력감을 해소하고 공동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예·식품·놀이·생활문화 등 22개의 다양한 공동체 체험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먼저 ‘건강한이야기(대표 고아라)’는 오는 11월까지 총14회에 걸쳐 평화동 지역에서 반찬과 쌀빵, 토종밀 쿠키 등의 요리체험을 마련했다.

요리체험과 함께 바른 재료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영양교육도 같이 추진해 건강한 식습관을 심어줌과 동시에 만든 음식들은 이웃들과 나눠 공동체 정신을 공유키로 했다.

 ‘사랑방교육문화복지공동체(대표 이국행)’의 경우 월 1회 효자동 서곡마을 인근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전래놀이 체험과 보드게임 대회를 연다.

또 황방산 숲놀이터 방문 체험 등 동네 숲체험을 매주 진행하고 발달 장애인을 위한 퀼트 체험도 운영키로 했다.

또한 ‘업사이클링(대표 김현옥)’은 버려지는 폐품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교육과 체험을 오는 9월까지 매주 2회에 걸쳐 실시한다.

‘평화골드클래스마중물(대표 한화숙)’은 월1회 손세정제 만들기와 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별한 날(대표 이보람)’의 경우 지자체 행사 시 페이스 페인팅 체험행사를 펼친다.

이외에도 한옥마을 인근 공동체 공유공간(완산구 은행로 14-1)에서는 다음 달 2회에 걸쳐 홀로 식사하는 청년과 노인들을 위한 ‘혼밥요리교실’을 연다.

이곳에서는 또 아이들을 위한 공예체험프로그램과 민화교육·체험 등 시민과 여행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김성남 전주시 마을공동체과장은 “온두레공동체들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면서 마을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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