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문을 닫았던 학습도서관을 임용고시 학생들을 위해 오늘(25일)부터 개방해 부분 운영키로 결정했다.

그동안 전주교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도서관 휴관을 실시했었지만, 장기화되는 사태 속에 임용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4학년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도서관은 1열람실(50석), 2열람실(32석)을 4학년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고자 짝수 좌석만 배정함으로써 자연스레 ‘사이 띄워 앉기’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학습도서관 부분 운영은 25일부터 가동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9~18시까지로 기존 23시보다 단축 운영키로 했고,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도서관 출입 시 열람실 이용대장 기입을 의무화하고 발열체크를 통해 ‘확인스티커’ 부착과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만 이용하도록 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김우영 총장은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열람실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면서 “아직 진행 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방지를 위해 1~3학년 학생들과 외부인의 이용을 최대한 제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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