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만족도 조사 4.6%p↑

전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립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3,4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3월 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를 실사한 결과 67.2%가 만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우 만족 32.3%, 만족 34.8%다.

이는 전년도 만족 응답 62.6%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보통은 23.6%, 불만족은 9.2%다.

학교급별 만족 응답을 살펴보면 유치원 74.4%, 초등 68.2%, 중등 64.0%로 전년 대비 각각 3.0%p, 4.1%p, 4.9%p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인사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직위에 따른 만족 비율은 교육전문직원 78.1%·교(원)장 77.9%·수석교사 76.6%·교(원)감 74.0%·교사 65.2% 순이다.

또 교과별 만족 비율은 사서 76.5%·보건 75.4%·일반교과 68.3%·특수 58.4%·영양 57.1%·진로진학상담 46.2%·전문상담 33.3% 순이다.

인사 청렴성을 묻는 질문에는 46.8%가 매우 만족, 32.2%는 만족, 16.2%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은 3.0%, 매우 불만족은 1.74%로 소수에 불과했다.

또 서열부 반영 만족도는 만족 75.6%·불만족 6.7%, 보직 및 임지 배정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 72.3%·불만족 6.3%로 집계됐다.

이밖에 인사정책과 관련,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자격요건 강화, 대규모학교 기피현상에 대한 정책 마련, 인사정책 변경 시 다양한 채널 통한 홍보, 중등 도서벽지교사 선발 제도 개선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단기개선이 가능한 의제와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의제 등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신중하게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로부터 신뢰받는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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