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진안군 제8호 사랑의 집이 준공됐다.

제8호 사랑의 집은 진안군 성수면 반룡마을에서 위치해 입주식을 가졌다.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된 김모씨는 지난해 9월 신원미상의 운행자가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창고에 옮겨 붙어 화재가 나 집을 잃고 재난구호용 컨테이너에서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자원봉사센터에서 대책마련에 고심한 끝에 진안군집짓기봉사단과 성수면자원봉사단이 협업해 제8호 사랑의 집을 신축하게 된 것.

이날 입주식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이우규 부의장, 김용진 이사장, 최미자 센터장, 김우식 성수면봉사단장, 진안군집짓기자원봉사단,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집 신축에 기여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진안장수지사와 성수면 진재갑 봉사자에게 진안군수가 표창패를 수여했다.

입주자 김씨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선물해줘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봉사하는 삶을 잘 모르고 살아 왔는데 이제는 성수면자원봉사단에 가입해 지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성심성의껏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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