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달성도 34.65% 완료 2개
보류-폐기無 실현 가능성↑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가 실시한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사업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북도눈 목표달성분야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25일 도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는 지난 3월15일부터 전국 17개 시·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공약이행 자료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북도지사 공약사업 목표달성도는 총 101개 공약 중 완료 2개, 이행 후 계속추진 33개로 34.65%로 나타났다.

보류·폐기·변경된 공약은 1건도 없었다.

5대 도정 목표를 중심으로 한 주요성과로는 △전북 공익형 직불제 전국 최초 도입 △친환경자동차규제 특구지정·에너지 산업융복합 단지지정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국립문화재 연구소 설립 △새만금 신항만 확대·재정사업 전환 확정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 등이 있다.

도는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한 기금운용 전문 인력 육성 근거를 마련했고 공익형 직불제 지원 차원의 ‘전라북도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 새만금 세계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을 제정한 바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정책 개발 및 지원조례’도 만들었고, ‘탄소소재법’도 국회를 통과, 탄소산업 중심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

재정구성에서도 총사업비 9조 9천404억원 중 국비 5조 5천177억원(55.05%)으로 광역도 평균 보다 8.85% 낮고, 도비 6.98% 높아 공약의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목표달성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비 확보와 법률 개정, 예타통과 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약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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