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TP)가 ‘산업기술단지 Post-BI 입주기업 육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기술단지 Post-BI 특화사업’은 전북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 마중물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BI) 졸업기업 등 유망기업을 TP내 입주기업으로 유치하고 시제품 제작과 제품고도화,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6월초 ‘산업기술단지 Post-BI 사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기업을 모집해 기업별 1천500만원 이내에서 사업화(마케팅, 컨설팅)와 기술개발(시제품, 제품고도화)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도는 신규 입주기업 27개사를 유치하고, 10개사를 지원한 결과 38명의 신규고용과 4억9천400만원의 매출을 세웠다.

실제로 2017년에 에 입주한 A사는 제품고도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동이 간편한 접이식, 슬라이드 방식의 2KW 태양광 모듈탑재 구조물을 개발했다.

이 제품ㅁ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도서지역에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 받아 32억의 매출과 신규인력도 채용했다.

지난해에는 전라북도 도약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는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하고, 기업 맞춤형 애로해소 지원‧육성을 통해 산업 기반의 밑거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잠재력이 높은 창업초기 입주기업 지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내실 있는 강소기업 육성에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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