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청 주차장에서 진행된 ‘고창 바지락 드라이브스루 판촉행사’가 준비한 상품 전량 완판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판매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지락 가공업체와 어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고창군 명품 수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고창군 심원면 하전어촌계가 주관하고 고창군 수협이 함께 행사를 마련하였다.

행사에 판매한 상품은 바지락, 동죽, 바지락살, 풍천장어, 지주식 마른김·구운김 총 6품목으로 총 2850박스이며 전량 판매돼 4700여만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바지락 이외의 품목도 인기를 끌었으며 바지락 살, 풍천장어, 지주식 김 등은 구매 수량 제한에도 불구 행사 시작 2시간 만에 조기 매진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1000여대 이상의 차량이 방문해 정체가 있었지만 6개의 넉넉한 판매부스 설치와 부스 당 POS(점포판매시스템)을 도입해 구매시간을 단축 시켰다.

라남근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지락 가공업체 및 어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정갯벌 고창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많이 소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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