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어청도 지역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식수원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22억 원과 시비 10억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기존 해수담수화 시설을 개량하기로 했다.

또한 저수지 용수 활용을 위해 1일 100톤 규모의 정수장 시설을 추가하려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어 올해 10월경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해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최영환 수도사업소장은 “해마다 식수난이 반복됨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식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개야도, 관리도 등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해 식수난 해소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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