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상수도사고등 협력키로
실무 매뉴얼 제작-훈련 실시

안정적인 상수도 관리를 위해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가뭄과 상수도 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전북도와 장비와 인력 등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의 시설물 진단과 유지관리, 누수율 제고 방안 등 상수도 전반에 기술 지원을 통해 물 복지서비스를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내 14개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식용수 위기상황 최소화를 위해 장비, 자재, 인력 등 보유자원의 상호 공유체계를 구축하고 실무매뉴얼 제작 및 교육과 통합 모의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력·기술력 등이 부족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진단 및 유지관리, 유수율 제고 방안 등 상수도 전반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 간 수도서비스 불평등 해소와 도민이 체감하는 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4천953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과 내년까지 전주와 익산 정읍을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254억)구축과 노후상수관 정밀조사 등을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제적 수질 관리 및 누수 절감으로 수돗물 신뢰도 제고와 효율적인 상수도 운영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지자체의 인력과 장비만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수자원공사 사고 예방부터 복구, 사후관리까지 고품질 수돗물 공급을 위해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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