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안전 등교하는 그 날, '전북대의 봄' 입니다"
"학생들 안전 등교하는 그 날, '전북대의 봄' 입니다"
  • 전북중앙
  • 승인 2020.05.26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대면수업 1학기 전면시행
과제중심 수업 금지하고
실시간 화상수업 교육 질 제고
내달 27일까지 소그룹 대면
학습상담-강의리뷰 보완도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 실시
고3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
학종전형-정시모집 등 상담
화상 모의면접 시스템 가동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들
PCR검사비-생활관비 지원
김총장 희망캠페인 릴레이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모든 대학들이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며 자구 노력을 찾기 위해 분주하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전혀 체감하지 못했던 사상 초유의 비대면-온라인개학이 현실화됐다.

자칫 방심했다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및 노출 방지에 구멍이 뚫려 캠퍼스 전체가 초토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생동하는 봄기운으로 한참 떠들썩해야 할 신학기 대학캠퍼스가 그야말로 넋이 나간 듯 생기를 잃었다.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속히 진정되면서 종결돼야 할텐데…

여전히 대학 구성원들의 불안감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장기화 사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체적인 지혜를 모아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전북대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떻게 대응하고 심혈을 기울여 노력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주



 

▲전북대 1학기 종강까지 비대면 수업 시행 결정

전북대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인해 그간 진행해 온 비대면 수업을 1학기 전 기간 시행키로 결정했다.

단 현재처럼 대학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소규모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대면수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더욱이 전북대는 비대면 수업의 질 관리를 위해 본부와 단과대학, 총학생회 등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적용하고 있다.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기존처럼 모든 교과목에 대해 과제 중심의 수업을 금지하고, 교원과 학생 간 상호작용 증진을 위해 실시간 화상수업을 하도록 했다.

특히 6월 8일부터 27일까지 소그룹별로 학생을 대면해 학습 상담과 강의 리뷰와 보완 등을 하도록 해 비대면 강의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북대는 또 6월 중 이뤄질 기말고사 역시 소규모 대면 방식을 원칙으로 하되, 평가 방법은 필기시험이나 프로젝트 발표 등 교원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토록 했다.

전북대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의 조짐을 보이면서 학생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과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본부, 비대면수업 질 제고 위한 단과대 순회 소통 행보   

전북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업 질 제고와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과대학을 돌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그동안 비대면수업 기간을 1~2주 단위로 연장해 왔던 전북대는 학생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는 판단 하에 거점국립대 중 처음으로 비대면 수업의 기한을 정하기 않고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이러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수업의 질 문제 해소를 위해 전북대는 대학 본부와 학생 및 조교 대표까지 참여하는 ‘비대면 수업관리 TF’를 구성하고, 지난 4월 13일부터 공대를 시작으로 22일까지 단과대학을 순회하며 수업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추진했다.

이번 단과대학 순회 간담회에는 김선희 교학 부총장과 최백렬 교무처장, 학사관리 부서 관계자 등이 개별적으로 단과대학을 방문해 대학의 비대면 수업 운영 방안을 설명하며 소통을 나눴다.

특히 대학은 이를 통해 원격수업 직접 제작한 교원과 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애로사항과 의견 수렴을 청취해 제기된 각종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선희 교학부총장은 “사상 초유의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문제점들이 다수 제기됨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회 간담회를 진행했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 시국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수업을 제공키 위해 모든 교직원의 지혜를 적극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고3 수험생 온라인 활용 맞춤형 대입정보 제공 및 진학 상담

전북대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개학을 못하고 집에 머물고 있는 고3 학생들에게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키 위해 입학정보 홈페이지에 지난 4월13일부터 전화상담 신청 코너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대입상담을 원하는 고3 수험생은 전북대 입학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정시모집 등 3개 항목 중 원하는 상담내용과 상담날짜, 상담시간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결과에 따라 입학사정관이 해당 학생에게 전화로 연락, 최대 15분 동안 1:1 맞춤형 상담을 하게 되며, 7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연장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북대는 컴퓨터와 컴퓨터, 컴퓨터와 휴대폰을 화상카메라로 연결하는 화상상담 시스템은 물론 화상 모의면접 시스템도 구축해 가동키로 했다.

홍철운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고3수험생들이 입시상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고 상담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학생 위해 무료 PCR 검사 지원

전북대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및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 1학기 생활관 정기 입주를 앞두고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생활관 입주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 및 돌봄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생활관 정기 입주 시 PCR 검사를 실시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생활관 돌봄실(참빛2관)에 특별입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PCR 검사비와 생활관 숙박비 및 식사 등 전액을 대학이 지원했다.

전북대는 공동생활을 하는 생활관 특성상 모두의 안전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거주 학생에 대해 PCR 검사 후 결과지를 지참해야만 생활관에 정기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특별입주 및 PCR 검사 신청은 학생들의 선택사항이며, 만약 신청하지 않는 학생은 별도로 자비를 들여 PCR 검사를 받고 결과지를 제출해야만 생활관에 입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 코로나19 극복 ‘희망캠페인 릴레이’ 동참 응원 메시지 전달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지난 4월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릴레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지목형 캠페인이다.

이날 김 총장은 ‘여러분 없으면 봄도 없습니다’라는 감성적인 문구를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이들과 비대면 수업으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위로와 애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