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0㎡ 건축규모 49억 투입
클라이밍-스크린야구 등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 유치 기대

정읍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복합놀이 시설 ‘천사 히어로즈’가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천사히어로즈는 내장산 문화광장 일대 2천280㎡ (690평) 건축 규모에 총 4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천사 히어로즈는 도내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재원으로 건립된 관광 시설이다.

시는 27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놀이시설 공간을 공개했다.

기존의 놀이터와 달리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시설과 실내 형태로 사계절 날씨와 관계없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천사히어로즈는 또 복합놀이를 테마로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맞는 타워클라이밍, 스크린 야구장, 트램펄린 등 20종 50여 개의 놀이 시설이 들어섰다.

여기에 놀이 활동가와 안전요원 배치,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편의 공간도 마련됐다.

시는 이 시설을 기반으로 내장산 국립공원과 연계한 가족 단위 체험과 힐링 토탈관광 기반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준양 시 관광과장은 “천사 히어로즈는 국내 유일의 희소성과 선호도 높은 어린이·청소년 위주의 관광시설”이라며 “가족 단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읍에 놀이 시설이 들어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겁고 자유로운 놀이문화 보급을 위해 코로나 19상황에 따라 조만간 개장 할 계획”이라며 “꿈나무 체험 관광 랜드마크로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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