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는 지난 26일 군산해양경찰서에서 실시한, 화재감식경연대회에서 영예로운 1위를 수상하였다.

이날 12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화재조사관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재감식경연대회는, 일반화재와 유사한 조건을 조성하여 화재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현장감식을 통한 원인 규명 후 화재 발생 보고서 작성을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제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현장대응단의 화재조사관 소방위 김철호, 소방교 윤현석은 평소 화재현장에서 익힌 기술과 감식기법을 발휘해, 화재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여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화재조사 분야)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전국대회 우승 시 특별승진의 기회가 주어진다.

윤병헌 서장은 “화재 추세가 복잡하고 대형화되고 있어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이 중요하다”며 “화재조사는 과학적인 현장검증과 논리적인 추론이 필요하므로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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