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영화 111편
내달9일부터 장기상영회
영특한클래스-전주대담
전주톡톡 유튜브 생중계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 개막과 함께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장기 상영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영화제는 심사상영과 온라인 상영, 장기상영화로 평소 영화제와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기 상영회에서는 영화제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외 전주 영화의거리 상영관 일부를 선정해 제21회 전주영화제 공식 상영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 상영회에서 관객과 만날 작품은 한국영화 65편, 해외영화 111편으로 총 176편이다.

먼저 한국영화의 경우 ‘담쟁이’를 제외한 한국경쟁 11편 모두가 참여하며 한국단편경쟁 24편, 코리안시네마 23편, KBS 콜렉숀: 익숙한 미디어의 낯선 도전 6편, 전주시네마 프로젝트 2020 1편이 장기 상영회 참여를 결정했다.

해외 영화 중에서는 국제경쟁 7편, 마스터즈 9편, 월드시네마 36편, 불면의 밤 4편, 시네마천국 6편, 영화보다 낯선 2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9 1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2편 그리고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 25편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가을에 다시 만나는 전주영화제인 폴링 인 전주는 장기 상영회 기간을 포함해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영화제의 피날레를 위한 행사로 예년보다 더 많은 작품을 상영하고 국내외 게스트와 관객이 함께하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여 다시 한 번 ‘영화 축제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영화와 제대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공식 초청작을 순차적으로 상영하는 장기 상영회를 개최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보다 더 안정된다면 상영뿐만 아니라 국내 작품의 감독, 배우들을 전주에 초청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29일부터 특정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영화를 둘러싼 담론을 들여다보는 '영특한 클래스', 감독과 출연자들이 본인의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전주대담', 다양한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모여 자신들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주톡톡' 등 프로그램 이벤트도 유뷰트의 지원을 받아 온라인 생중계로 선보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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