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라이스 랩(Rice Lap)’ 운영사업에 정읍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쌀의 가치를 높이고 쌀을 활용한 새로운 시제품 개발과 판매,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가공 기업 및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억원 중 국비 1억원과 도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 사업 전체를 총괄하고 쌀 가공 산업 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유기농비건과 단풍고을영농조합법인, 마을기업 해아람 영농조합법인이 ‘정읍라이스랩협력단’이라는 이름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이들 기업들은 새로운 레시피와 시제품 개발, 운영·매장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7곳과 쌍화차 거리, 내장산 관광기념품 판매장 등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쌀 제품의 고급화와 요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키트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관심과 제품의 상품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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