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색명하마을서 심화 교육
주민중심 생태활동가 양성

전북도가 지역주민 주도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관광 해설사 ‘에코매니저’에 대한 심화 교육을 28일부터 30일까지 전주 원색명화마을에서 실시한다.

생태관광 에코매니저란 생태관광지에서 해설과 안내를 통한 마을의 이해와 환경 보전 노력, 관광객 인식 증진 등의 복합적 운영을 담당하는 생태관광지내 주민 중심의 생태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내 해설사(자연환경해설사, 숲해설사, 지질공원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등)나 활동가(각종 지도사, 지킴이 등)를 영입, 장기적으로 해설사들의 안정적인 직업을 제공하고 그들의 경력과 노하우를 시군 생태관광지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내 자원조사 방법과 시군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를 직접 기획, 방문객에게 해설 및 온라인 홍보에 활용한다.

또 각 지역별 생태관광 운영에 관한 전반에 걸쳐 심화된 과정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 흐름에 발맞춰, 전북 천혜의 자연 유산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생태관광 육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 중심으로 에코매니저를 발굴 및 양성해 생태관광 협의체 등 향후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2017년부터 교육을 통한 성장 지원을 추진 중에 있다.

양영철 전북도 자연생태과장은 “숙련된 에코매니저 양성을 위해 기본 해설 및 안내 중심에서 지역별 맞춤형 교육 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 조성,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주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등으로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자립형 생태관광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2015년부터 도내 우수한 자연자원의 보전과 관광자원의 활용을 위한 생태관광 육성사업을 12개소를 중심으로 2024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