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당 최대 1천만원 한도 지원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를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소비심리가 위축되자, 30억원(도비 30%, 시군비 40%, 자부담 30%)으로 도내 300여 곳의 외식업소를 지원한다.

애초 도는 올해 음식점 시설개선을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로 100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대폭 늘린 것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위생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해 외식업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지원 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며 식생활방식변화에 따른 입식테이블 및 영업장 위생시설개선을 업소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30% 포함) 한도로 지원한다.

다만 시군별로 사업 착수시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본 사업을 희망하는 업소에서는 관할 시군 위생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라북도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함께 경제활성화, 일상성 회복을 위한 조치”라며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들이 빠르게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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