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양재교수 선출
11명 위원 구성 첫 회의 개최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 시민공론화위원회 첫 1차 회의를 갖고 이양재 원광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원철기자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한방직 부지 개발방향 시민공론화위원회 첫 1차 회의를 갖고 이양재 원광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원철기자

전주서부신가지내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여부를 제시하는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민공론화위원회는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학계와 도시전문가, 시민단체,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11명의 공론화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 전문가인 이양재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공론화위원회는 2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전주시청 홈페이지에 회의 내용을 일정 부분 공개한다는 등의 운영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11명의 공론화위원은 ▲갈등전문가 이희진 (사)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과 이승모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내교수 ▲도시계획 전문가 이양재 원광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와 오용준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사회경제 전문가 유대근 우석대학교 유통통상학부 명예교수와 엄영숙 전북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회계(감정평가) 전문가 최종문 현대 감정평가사사무소 대표 ▲언론인 홍인철 연합뉴스 전북본부 부본부장 ▲전주시의회 박선전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시민단체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선임활동가와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등이다.

이들은 앞서 사전공론화 위원회 5차례 회의를 통해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 운영 규정’을 만들어 놓았다.

한편 대한방직 토지소유자인 ㈜자광(대표 전은수)은 전주시에 일부 도유지와 시유지를 포함한 총 23만565㎡부지에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지구단위계획안(공업지역→상업지역)을 제출한 바 있으나 반려된 바 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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