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민대상 51억5,200만원
규모··· 결혼이민자도 지급
지역선불카드로 20만원씩
8일부터 내달 말까지 신청

진안군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군민의 생계 및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신청을 6월 8일부터 받는다.

군은 지난 29일 상황실에서 전춘성 진안군수 주재로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의 차질 없는 신청과 지급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군은 전 군민 대상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에 51억5천200만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했다.

지급대상은 소득 나이에 상관없이 2020년 3월 31일 기준으로 지급일 현재까지 진안군에 주소를 유지하는 모든 군민이다.

결혼이민자도 지급대상에 포함된다.

지급 종류는 신청자 모두에게 진안사랑 선불카드로 20만원씩을 지급하며,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로 진안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및 지급기간은 6월 8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다만 6월 12일까지 7일간은 집중 신청·지급기간으로 정하고 마을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신청과 배부를 할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 등의 사유로 주중에 지급 받지 못한 군민을 위해 6월 13~14일(토·일)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은 담당마을 직원이 집으로 찾아가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자 할 경우 지원금 신청 시 기부를 선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도 있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들이 최대한 불편함 없이 재난기본소득지원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주민 편의에 맞춰 마을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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