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29일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 산지유통센터에서 수박, 멜론을 냉장 컨테이너로 홍콩에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수박은 비파괴 당도선별로 12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를 자랑하고 있다.

익산원예농협은 전년도 판매사업으로 수박을 35억(2천340톤), 멜론은 27억(1천200톤) 취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는 전년대비 50% 증가한 3천500톤의 수박을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유통, 홈플러스 등에 판매할 계획이며, 멜론은 K-멜론(농협전국연합사업단)으로 1천230톤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는 물론 홍콩에도 수출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농산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이번 선적식 이후 홍콩은 물론 일본시장에 신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박성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전북도청과 협업해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진행,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힘쓰며 수출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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