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국판 뉴딜정책' 발맞춰
디지털-그린 뉴딜 전략적 대응
전담팀구성 과제발굴-공모추진

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6개 분야 대형 사업을 추진한다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6개 분야 대형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전북판 뉴딜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기업과 대학 등이 포함된 전담 팀을 구성하고, 디지털 인프라와 농업.

농촌, 문화 콘텐츠 등 6개 분야 사업을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지난해 용역으로 확보한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포함한 전북형 18개 신사업 및 5개년 육성 전략이 포함됐다.

전북도는 분야별 과제 발굴과 국가 예산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핵심 방향에 맞춰 도에서 추진중인 계속사업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에 역점을 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뉴딜’은 ICT 신규 핵심과제 발굴과 기존에 발굴된 사업의 연속성·사업화 등 고도화를 통해 정부의 수용을 높이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전환 등에 대한 기존 경제·산업시스템에 대변혁을 통한 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이끌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도정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도내 기업과 대학,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도 참여시켰다.

실제로 △디지털 인프라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문화콘텐츠 △환경·안전·보건의료 등 6개 분야에 대한 과제발굴은 물론 사업화 추진과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정부의 세부 추진방향이 설정되는 즉시 분야별 세부 사업발굴과 추진조직 확대·구성 등 신속히 정비해, 이를 바탕으로 보다 실효성 높은 전라북도 종합실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사업 반영 추진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는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CT산업에서도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전북판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형 IT 프로젝트 등 우리 전라북도 주요 핵심프로젝트와 연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북 대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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