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 천진암 정관 주지
김상연 대금연주자와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은 오전의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을 전남 장성 백양사에 사전 녹화해 2일 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이야기손님을 만나 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감상하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은 사찰음식의 대가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 주지와 전남대 국악과 김상연 대금연주자가 출연한다.

정관 스님은 ‘셰프 스님’, ‘철학자 셰프'라고 불리우며, 2017년 넷플릭스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셰프의 테이블-시즌3’에 출연해 우리 사찰음식을 전 세계에 알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관 스님은 ‘사찰음식 철학과 출가 배경’ 등을 소재로 자신의 삶과 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 그 가족들과의 관계, 음식에 대한 생각과 재료에 대한 이 야기가 펼쳐진다.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을 활용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죽순겨자냉채’ 요리를 선보여 사찰요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도 한 번쯤 따라해 볼만하다.

또한 정관스님만의 비밀 레시피도 공개 할 예정이다.

우리음악 즐기기에서는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과 어우러진 ‘상령산 풀이~청성곡’, ‘김상연 가락 대금산조’, ‘시나위’ 등을 만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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