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잊사 "집단감염 위험시설 점검 철저히··· 방역수칙 적극 홍보를"

송하진 도지사는 1일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공무원들부터 경각심을 갖고 방역에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송 지사는 이 날 간부회의에서 “쿠팡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지사는 “정부 방침보다 한 단계 더 강하게 대응한다는 자세로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면서 “도민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전북을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선 도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하고, 다른 시·도 방문을 자제하는 등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낮아졌지만, 쿠팡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또한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에 앞서 에어컨, 냉방용 가전제품 등을 사용 전에 철저하게 소독하고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과 도민들의 위생관리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송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삶의 가치와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대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그동안 우리는 자연을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고 생태계 파괴와 기후변화 등을 야기했다”면서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인식을 갖고 생태문명, 문명의 생태화 등 생명사상의 존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생태문명은 경제뿐만 아니라 자연, 환경, 문명, 사회 등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생명과 생태문화에 대한 가치관을 본질적인 차원에서 고민하고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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