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 2020년 청년창업농 선발에서 전국 최다 규모인 282명이 선정됐다.

1일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선발은 신청자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지원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북(282명)이 가장 많은 인원이 선정됐다.

이어 전남(270명), 경북(268명), 경남(170명) 순이다.

전북지역 창년창업농 시군별 인원은 김제 43명, 익산·정읍 각 33명, 군산 25명, 남원 24명, 부안 23명 순이다.

선정된 청년창업농은 3년간 80만~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함께 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서 2ha까지 우선 임대받고, 후계농 융자금 3억원을 연리 2%(고정금리)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 받는다.

전북도는 농업경영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민 전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에 비전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는 전북 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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