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김광수)는 매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급대원 대상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119폭염구급대’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했으며 주요 내용은 ▲실습용마네킹을 통한 정맥로 확보 훈련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방법 숙지 ▲여름철 물놀이사고 익수자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 등이다 한편, 남원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폭염대응구급활동 체계를 확립하고 취약계층피해 최소화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9월말까지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또한, 119구급차 8대와 예비 출동대(펌뷸런스) 8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운영하며, 각 구급차에는 얼음팩, 얼음조끼, 구강용전해질용액 등 응급처치물품이 비치돼 있다.

한편, 남우식 방호구조과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외출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해 건강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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