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씨(21)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30분께 옛 여자친구인 B씨 원룸에 찾아가 ‘다른 남성을 만났냐’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범행으로 목을 다쳤으나 상처가 깊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이전에도 둔기를 들고 B씨를 찾아가 위협하거나 집안의 물건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세 차례 정도 피해자를 찾아가 다치게 한 만큼 안전을 위해 구속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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