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부안읍 매창공원 조경수에 친환경 제품을 사용한 수목 병해충 방제를 시행해 군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8일부터 공원내 수목을 대상으로 지역내 발생률이 높은 진딧물, 미국흰불나방, 녹병 등의 병해충 적기 방제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전체 방제대상 녹지는 공원면적의 약 50% 가량인 2만 1000㎡이며 사용되는 친환경 제품은 식물추출물이 원료인 살균제(싸자바) 및 살충제(제로싹)로 물에 희석해서 수목 옆면에 살포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권 인근에서 휴식을 위해 매창공원을 찾는 군민들을 감안해 친환경 제품을 이용한 수목 병해충 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로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으로 공원 환경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창공원 조경수 병해충 방제 2회차는 장마가 끝나는 오는 7월 말 실시할 예정이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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