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강병무)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남원축산업협동조합 50년사’를 발간했다.

‘남원축협 50년사’는 ‘함께해 온 50년, 함께 만들어 갈 50년’이라는 케치프레이 아래 1969년 남원축산업협동조합으로 태동해 50년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지긍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 갈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첫발을 힘차게 내딛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남원축협은 그동안 가축사료 사업과 가축시장, 인공수정사업 등 환특업무를 통해 지역의 축산업과 조합성장의 초석을 다져왔다.

또, 상호금융업무 개시, 그리고 TMR사료공장의 운영까지 언제나 양축농가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모토로 조합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자랑스런 오늘의 조합이 있도록 노력해 왔다.

강병무 조합장은 “‘남원축협 50년사’는 소값 파동. 축산업 불황의 시기, 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패기와 도전으로 축산업을 유지해주시고 함께 이겨내 주신 조합원들의 추억과 역사의 기록물이라”고 설명했다.

강 조합장은 또“이번 50년사 발간을 위해 원로조합원님들의 추억과 선배 조합장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찾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남아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남원축협은 지난 50년의 역사를 보배로 간직하며 100년을 향한 첫발을 내 딛으며 조합원이 부자되는 남원축협이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89페이지 분량의 스노우지로 제작된 ‘남원축협 50년사’는 ‘남원 축협의 어제와 오늘’ 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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