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배구-론볼 등 7천여만원

정읍시 장애인체육회는 3일 올해 계획했던 각종 체육대회 취소와 예산 7천여만원을 반납키로 했다.

이번에 취소하는 대회는 제126주년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전국우수선수초청론볼대회, 전국어울림태권도대회, 슐런어울림전국대회, 전국보치아대회 등 5개 대회이다.

장애인체육회와 종목단체는 각종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부분 등을 놓고 대회 여부를 고심했으나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취소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 분담 차원의 행사 예산 반납을 결의 했다.

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생활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부득이하게 취소한 만큼 남은 대회와 내년도 대회는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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