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숨 김선강 개인전

김선강 개인전이 갤러리 숨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숨이 작품을 통한 공감과 공유를 원하는 작가 신청을 받고 소정의 심의 후에 선정된 작가들의 만날 수 있는 자리다.

8일부터 20일까지 만나는 이번 전시는 생명에너지의 응집과 확산으로 생명이 형성되는 고비마다 ‘빛’의 역할은 생명탄생의 신호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필촉들은 모든 생명의 형성 과정에 관여하는 ‘생명에너지’를 가시화한 작가본인만의 회화 언어 이다.

이것이 하나의 필촉에 그치지 않고 작품 자체가 화필촉으로 작용하여 전시 공간 자체를 생명에너지가 충만한 장소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화필촉’은 생명에너지의 강렬한 움직임을 실감할 수 있는 회화적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작가에게 Birth는 ‘생명을 빚다’라는 의미이다.

곧 생명의 생산을 말하는 것이다.

자연에서 생명의 탄생을 실행하는 몫은 ‘어미’에게 있다.

모든 생명은 ‘어미’의 존재를 통해 세상과 조우한다.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통로가 곧 ‘어미’이다.

우리에게 ‘어미’의 역할은 여성의 몫이다.

생명을 잉태하고 기르는 능력을 부여받은 존재이다.

생명에너지의 흐름을 표현하는 본인의 작품은 한국 여성의 삶에 담겨진 생명에너지의 움직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한국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생명에너지를 드러내는 표현 요소들을 연구한 흔적들이다.

홍익대 동양학과를 전북대 마술학 박사과정을 졸업한 작가는 2018 Birth-연석산 미술관 기획초대전, 2016 Energy from spac-life force, 2015 Energy from space-공평갤러리 초대, 2014 생명사랑-가나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14 숨 갤러리 기획초대전 PLATFORM 06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여백회, 화기애애, 동질성회, 한국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 출강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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