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신규 천리길 해설사를 모집한다.

‘청정 전북’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생태·역사·문화와 함께 안내하고, 홍보 전도사 활동 등을 맡길 예정이다.

신규자는 길 해설사로 활동을 원하는 도민 중에서 일정한 경력 또는 자격을 가진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생태환경 강사로 활동경력이 있는 자, 자연환경해설사·숲해설사· 산림치유사·지질공원해설사·문화관광해설사 등, 기타 이에 준하는 자격과 현장경험이 있는 자는 가점이 부여된다.

올해부터는 ‘전라북도 천리길 해설사 육성·지원 기준’을 마련해 활동비 지원, 역할 명확화 등 해설사 운영·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길 해설사로 자격이 주어지게 되면 길안내 뿐 아니라 생태활동가이자 서비스 제공자로서 해설가이드의 표현기술 및 체험진행의 전문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방문객에게 해설가이드 및 체험활동 △전북 천리길 환경보전 활동 △전북 천리길 자원조사(모니터링) 활동 △시군별 천리길 구간과 연계 가능한 관광자원 조사활동 등이다.

전북 천리길 해설사 양성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생태관광 홈페이지(www.jb-ecotour.org) 또는 안내문의 문의처(유선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해 천리길 해설사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프로그램 활성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2017년 12월 14개 시군 44개 노선 405km의 전북 천리길로 선정하고, 시군의 노선을 안내할 길 해설사를 2018년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양성해오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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