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개지역 대기관리권역 추가
내달 3일부터 27만4,175대 검사

도내 대기관리권역 확대에 따라 전주시만 시행하던 ‘운행 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자동차 종합검사)’가 군산시와 익산시까지로 확대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으로 인해 군산시와 익산시가 대기관리권역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 3개 지역은 ‘전라북도 운행 차 배출가스 정밀검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7월3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가 시행된다.

검사 대상 차량은 올 5월 말 기준(등록) 군산시 13만2631대, 익산시 14만1544대 등 총 27만4175대이다.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4996대의 저공해 자동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 방법은 기존 정기검사의 실제 주행과 유사한 상태에서 배출가스를 측정하는 부하검사가 추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간종합검사소를 확대 지정하고 검사 민원을 최소화해 시민들이 자동차 검사를 받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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