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만원 투입 3천평 정비
초화류-관목류 1만본 식재
지붕형 파고라-짚라인 설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숙박시설 규모에 비해 휴게공간이 부족하던 국립변산자연휴양림 내 약 1만 평방미터(3,000평)의 부지를 정비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보듬는 ‘숲속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부안군 변산반도에 위치한 국립변산자연휴양림은 최초의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으로 천일염․젓갈이 유명한 곰소와 국가지질공원인 격포 채석강 인근에 위치하여 풍요로운 서해바다의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아름다운 솔섬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매년 국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휴양림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번에 조성된 숲속 쉼터는 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하여 ‘당신을 향한 애정을 숨길 수 없어요’ 라는 꽃말을 가진 디기탈리스 꽃 등 초화류 및 관목류 1만본을 식재하여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연출하였으며, 주변 식물과 나무, 꽃을 관찰하고 바다가 바라보이는 전망을 앞에 두고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7동의 ‘지붕형 파고라’도 설치하였다.

더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이용객을 위해 짚라인을 설치하여 신나게 즐기며 머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였고, 숲 해설가와 함께 ‘솔방울 숲속친구들 만들기’와 변산반도의 특산물인 천일염에 함초ㆍ뽕잎ㆍ울금을 넣은 ‘천일염 삼색 건강소금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국립변산자연휴양림 팀장은 이번에 마련한 숲속 쉼터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꽃과의 어울림, 자연놀이터 사업, 숲속 정원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성화하여 휴양림 방문객에게 추억을 가득 선물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안=양병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