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스카우트-연구원 등 전문가
20명구성 2기모니터단 활동본격

전북도가 4일부터 잼버리 민박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검증하기 위한 ‘제2기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 활동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잼버리 콘텐츠는 잼버리 기간 중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영외과정활동 프로그램과 잼버리 전·후 기간을 활용해 참가자, 지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민박 및 관광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지난해 전북도는 스카우트, 관광, 청소년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을 발족해 현장활동과 의견수렴을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영외과정활동 프로그램 44건을 발굴했다.

올해에도 우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민박 자원과 특색있는 14개 시군 관광자원을 융합한 민박과 관광 프로그램 30건을 발굴했다.

또 모니터단 활동을 통해서 해외참가자들의 교류 확대와 지역문화 체험 등에 적합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카우트, 관광, 청소년, 농촌,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제2기 잼버리 콘텐츠 모니터단은 4일부터의 반별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향후 약 5개월간 14개 시군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고 장단점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민숙 전북도 잼버리추진단장은 “전라북도는 진정한 한국문화 체험을 기대하는 외국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전북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민박 및 관광 프로그램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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