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여성문화센터는 농식품부 도시농업 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5백만원을 지원 받는다.

여성문화센터는 현재 남원시에서 운영 중인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기관으로 매년 100여개 프로그램에 1천50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1995년에 신축된 3층 건물로 평생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수강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자연쉼터 공간이 없는 점을 안타깝게 여긴 담당 직원의 공모신청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시 여성문화센터 담당자는 “현재 설계 중이며, 설계 작업에는 조경예술가인 정정수 작가의 자문을 받아 여성문화센터와 조화로운 옥상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상텃밭이 완공되면 텃밭을 활용할 프로그램을 개설해 실습장으로 이용하고, 지역 학교와 연계하여 방과 후 프로그램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게다가 관상용 정원식물을 식재하고 파고라,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평생교육 수강생과 방문객을 위한 자연 쉼터와 평생교육 공연팀과 시민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을 위한 감성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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