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5일 본격적인 하절기를 앞두고 폭염 119구급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폭염 119구급대는 오는 9월 30일까지 구급차량 9대를 비롯해 예비 출동차량 8대 등 총 17대의 차량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는 올해 여름철의 경우 최고기온 33°C 이상 폭염일수가 20~25일로, 지난해 13.3일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밤사이 최저기온도 25°C 이상인 열대야 일수가 지난해 5.1일에 비해 올해는 12~17일이 될 것으로 예상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대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경준모 구조구급팀장은 “고온 환경에 노출돼 열사병, 열탈진 등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와 초기상황에 대한 정보제공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초기대처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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