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의 집중적 발굴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군산형 인구정책 T/F팀을 구성하고,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노인복지, 일자리, 정주여건 등 5개 분야별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총 17회까지 진행된 간담회는 현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 신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다각적인 인구정책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전체 분야에서 논의된 건수는 20건이며, 이 가운데 12건은 신규사업, 8건은 계속사업에 대한 확대 및 개선사항이다.

여기에서는 아동 청소년 연금제도와 명도 및 방축도분교 등의 폐교를 활용한 고군산군도 섬스테이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시민 배움 공동체 플랫폼 구축과 첫째아 출산장려금 지급액 인상, 미혼남녀 결혼 축하금 지급, 다문화가정 가족 행복지킴이 양성, 임산부 체육시설 이용권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돌출됐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은 군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의뢰와 해당 부서 검토 등을 통해 내년도 본예산 반영을 추진하게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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