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 공제기금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대출 이용업체적용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이하 공제기금) 대출금리를 한시적으로 0.6%p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중에 따르면 공제기금은 중소기업기본법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에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로, 지난 35년동안 총 10조원 규모의 부도매출채권, 어음수표, 단기운영자금대출을 지원해왔다.

한시적 금리 인하는 공제기금 어음수표대출, 단기운영자금대출의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현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업체에도 적용된다.

 박용만 중기중 공제사업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유동성 확대 지원을 요구하는 현장 목소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시중은행 이차보전)과 같이 1만6천500개사 중소기업이 가입된 공제기금 제도에도 정부 이차보전 매칭이 필요하다”며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한 공제기금의 장점에 정부 이차보전을 더해 저금리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면 중소기업·소상공인 도산(폐업) 방지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실성 있는 금융지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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