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걷기 실천율 32.7% 저조
15일부터 60일 프로젝트 운영
만보계등 지원 성공 기념품도

무주군이 생활 속 건강 챙기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8월 13일까지 ‘60일 프로젝트! 만보걷기 실천(이하 만보걷기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주군민을 대상으로 만보걷기 실천은 접수 시작 2일 만에 조기 마감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스마트 워킹 앱 설치와 만보계, 운동물품 등을 지원한다.

참여기간 중 하루 만보걷기 실천에 성공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강미경 과장은 “무주군 지역주민 건강행태 조사결과(2016~2018) 걷기 실천율은 32.7%로 전국(40.4%)은 물론, 전북(36.8%)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라며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만보걷기를 진행하는 만큼 건강행태의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수준 평가와 함께 건강행태 변화를 모니터해 사업 지속 여부도 판단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을 40%로 높이고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비만율은 30%로 낮춘다는 방침으로, △건강조사 실시와 △건강 4대, 행복한 생활 터 만들기, △건강취약지역 및 건강 위험군 관리 등 건강 환경 조성과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효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